22.06.22 경기도 수원시 장안동 - 행궁동 - 북수동 (그해 우리는 웅이네 집)

경기도 수원시에 놀러 갔습니다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네요

수원시의 행궁동이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 장소라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

수유역에서 선바위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선바위역에서 3000번 버스를 탔습니다

 

선바위역에 선바위가 있다고 해서 한 번 구경 와보았습니다

정말 바위가 서있네요...

 

사실 이 바위는 원조 선바위는 아니라고 합니다

원조 선바위는 사라졌다고 하네요

옆에 말 동상도 있네요

근처에 경마공원이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버스를 열심히 타고 수원시 장안동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처에 한옥기술전시관이 있어서 한 번 가보았네요

 

 

체험공간과 전시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는데요

체험은 따로 하지 않고 전시관에서 관람했습니다

 

한옥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었습니다

옛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렇게 모든 것을 고려해서 집을 지었는지 참 놀라울 따름이었네요

요즘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한옥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근처에 오시면 한 번쯤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열심히 구경했으니 밥을 먹어야겠죠

팔달문 앞에 있는 중화식당에 갔습니다

웅장한 팔달문의 모습..

이런 옛 모습과 오늘날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수원의 매력인 것 같네요

 

룡룡중화식당

 

 

 

룡룡 중화식당이라는 중국 음식집을 갔습니다

엄청난 맛집의 아우라가 느껴지네요...!

가격이 비싸지는 않네요

 

깐쇼새우가 저렴해서 간짜장 짬뽕 깐쇼새우까지 주문했습니다

짬뽕과 간짜장입니다

짬뽕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깐쇼새우도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어서 체할뻔했네요..ㅎ

아주아주 추천합니다

 

그렇게 배가 너무 불러서 수원천로를 따라서 걸었습니다

곳곳에 있는 한옥들과 나무들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디저트를 먹어야겠죠

 

 

카페 초안

초안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1층인데 아주 바깥 풍경과 잘 어울리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네요

안에서 본 바깥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했으면 밖에 앉아있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 가지 파운드케이크와 디저트가 있습니다

쑥 인절미는 못 참아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갈색이 나무 같고 쑥

의 초록색이 마치 수풀 같아서 색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포크도 나무 소재인 게 포인트...!

 

2층도 자리가 있어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에 테라스가 작게 있어서 바깥 풍경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느끼고(너무 덥네요)

웅이네 집 쪽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입니다

왼쪽으로는 여러 예쁜 카페들과 식당, 술집들이 많고 오른쪽으로는 화성의 성곽이 보입니다

정말 초록 초록하니 예쁘죠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봤던 장소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북서포루의 모습입니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 위치한 화성의 5개 포루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조선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잠깐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나무..

이 나무는 대체 몇 살일까요?? 화성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도 있었을 것 같은 크기입니다...

 

짓고 있는 게 신한옥일까요?

집일지 전시장 일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웅이네 집

원래 행궁 파티라는 카페였는데

드라마의 세트장으로 사용한 후 현재는 영업을 안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해 우리는이 종영한 지 꽤 되었지만..

굉장히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여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습니다 ㅎㅎ

 

웅이가 연수에게 소금을 뿌리는 장면이 자꾸 떠오르는 풍경이네요

 

성곽에서 바라본 웅이 집

몰랐는데 왼쪽 하단에 그해 우리는이라고 쓰여있네요 ㅎㅎ

 

 

돌아가는 길에 있는 웅장한 장안문의 모습

이런 것들을 어떻게 기계도 제대로 없던 시절에 지었는지 조상님들의 지혜가 대단합니다

 

조금씩 어둑어둑해지는 화성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풍경이 너무 예쁘고 재밌는 카페와 편집샾들이 많아서 더위를 이겨낼 수 있었네요

 

수원의 장안동, 행궁동의 행리단길 등등 볼 것들이 아주 많아서 조금 덜 더울 때 와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친구들이나 연인끼리 한 번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