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창문형 에어컨 (삼성전자 윈도우핏 AW05A5171) 리뷰 및 자가설치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문형 에어컨이 도착해서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여름이 다가올 것만 같아서 두려운데요..

컴퓨터가 있는 방에 에어컨 한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창문형 vs 이동형 vs 벽걸이

사실 가격적인 부분이나 성능, 소음 부분에서는 방에 설치하기엔 벽걸이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벽걸이의 최대 단점은 역시 실외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인데요

컴퓨터방에서는 실외기를 설치하기에 제약이 있어서 제외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아무래도 좁은 방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단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고

그로 인해서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

아무래도 첫 번째로 꼽히는 단점은 역시 소음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2022년도 모델은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문형 에어컨의 두 번째 단점은 흔히 말하는 창 툭튀인데요(창문에서 튀어나와 있다는..)

이 부분도 LG전자의 최신 모델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윈도우 핏 AW05A5171 을 선택한 이유

1. 가격이 저렴하다 - 일단 제가 구매한 모델은 2021년 모델입니다 (참고로 2022년 모델은 A 대신 B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작년 모델이다 보니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적인 부분을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40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최신 모델을 사려면 사실 80만 원 가까이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거의 절반값..

2. 생각보다 소음이 적다 -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실제로 소음을 한번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2022년 모델은 소음을 더 줄였다고 하는데 저는 2021년 모델의 소음도 들어줄 만하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제가 소음에 둔감한 편이긴 합니다..)

3. 삼성의 A/S - 아무래도 대기업 중에 대기업이다 보니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A/S면에서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실제로 평생보증이라고 되어있기는 했습니다)

4. 비스포크의 예쁜 색감 - 삼성이 가전을 비스포크로 고급화를 꾀하면서 색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그린 색상인데 실제로 본 블루 색상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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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색상은

 

1. 베이지 - AW05A5171TZA

2. 그린 - AW05A5171EZA

3. 그레이 - AW05A5171GZA

4. 핑크 - AW05A5171NZA

5. 블루 - AW05A5171BZA

이렇게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상별로 모델명(끝자리 알파벳)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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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본품이 배송이 왔는데요

 

저는 자가 설치로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설치가 어렵지 않다는 글들이 많았고.. 자가설치 모델과 아닌 모델의 가격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ㅠㅠ

 

박스 겉면을 보시면 본체 사진이 나와있습니다 ㅎㅎ (그린 주문했는데 왜 블루..?)

박스를 위로 들어서 올리는 방식인가 보네요 

 

일단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언박싱

처음 열어보았을 때는 거치대 설치 전 안내가 나와있네요

그리고 스티로폼에 에어컨이 잘 보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티로폼을 벗기니 구성품들이 잘 보이네요 창틀 거치대와 여러 부속품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잘 포장되어있는 아름다운 본체...

 

실물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린이라고 촌스러운 초록색이 아니라

은은한 연두색으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만든 것 같네요

 

설치

일단 먼저 창틀을 설치해야 합니다

 

창틀을 설치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하단을 고정하고 상단의 주름막을 고정해야 합니다

 

고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벽을 뚫는 방식이 아니라 나사 조임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자가집이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배려)

 

이제 저 구멍에 에어컨을 집어넣어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매우 무겁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설치 요청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명이서 설치하는 것이 편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사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 툭튀가 쫌 심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마침 바로 아래에 책장이 있어서 그렇게 티가 안 나지만..

인테리어에 민감하신 분들은 고민을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설치가 끝난 모습입니다

설치가 끝나고 나면 중간중간에 듬성듬성 틈새가 보일 수 있습니다(특히 주름막 부분에)

그런 곳들을 문풍지를 이용해서 막아주시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았던 점

모터와 컴프레서를 평생 무상 수리해주겠다는 삼성... (A/S는 기가 막힙니다)

리모컨 디자인이 심플하고 자석 방식으로 에어컨 옆에 붙일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사용 & 소음

21도 기준으로 풍량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테스트해보았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추가로 저소음 모드입니다

 

1~5단계로 진행될수록 소음이 신경 쓰일 정도로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자기 전에는 2단계만 해놓아도 시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5단계에 저소음 모드를 적용시킨 모습인데

거의 2단계와 비슷한 소음을 내주고 있어서 정말 밤귀가 예민하신 분들 말고는 나름대로 사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네요

 

 

마무리

사실 저는 40만 원에 구매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쓸 것 같은데요

만약에 50만 원 이상 주고 구매를 하실 상황이면 차라리 조금 더 돈을 쓰고 소음이 개선된 최신 모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공기청정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은 것을 바랐나..)

 

여름이 지나면 에어컨을 뗄지 말지 고민을 좀 해보아야 하는데 만약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창문을 닫을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심하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안 떼어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