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어팟 맥스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방문했었는데요
구경하다가 에어팟 맥스를 한 번 착용해보고 노이스 캔슬링에 반해서 밤낮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해버렸네요
블랙 색상과 실버 색상에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실버 색상은 블랙 색상에 비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애플은 뭐니뭐니해도 실버죠!
구성품
구성품은 스마트케이스, 에어팟 맥스 , C to Lightning 케이블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스마트 케이스
스마트 케이스에 잘 감싸져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특이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헤드셋의 케이스의 형태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죠(이게 바로 혁신...?)
하지만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호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안합니다
헤어밴드 부분을 보호할 수도 없고 이어컵 부분을 전체적으로 보호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서드파티 제품으로 다양한 곳에서 에어팟 맥스 전용 휴대용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세 스펙
색상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스카이 블루, 핑크, 그린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블루, 핑크 , 그린 색상이 이쁘기는 하지만 메인으로 사용하기에 아무래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실버 색상이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네요
오디오 기술
에어팟 맥스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에어팟 프로부터 보여준 상당히 높은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이 에어팟 맥스에는 더욱 발전되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폰과 헤드폰의 차이 때문에 기존의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에 만족했던 분들도 더욱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변음 허용 모드 또한 눈여겨 볼 부분인데요 사용해본 결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부의 소리가 더 잘 들리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굳이 벗을 필요없이 버튼 한 번으로 전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칩 / 마이크
마이크가 가장 눈에 띕니다
총 9개로 상당히 많아진 모습을 볼 수 있죠 실제로 통화를 해 본 결과 귀에 대고 통화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각각의 이어컵에 탑재된 헤드폰 자체 제작 애플 헤드폰 칩을 통해 애플의 음악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네요 ㅎㅎ
크기 및 무게
본품의 크기와 무게입니다
무게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었는데요.. 소니의 WH-1000XM5 제품은 250g의 무게인 것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무게입니다
헤드폰은 머리에 착용을 하는 제품이다보니 무게에 대해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오래 착용하게 된다면 목에 무리가 가는 것이 당연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물론 제품 자체가 헤어밴드 부분이 매쉬소재에 무게 밸런스가 적절해서 착용할 때 있어서는 그렇게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하며 공부나 고개를 숙이는 작업을 할 경우에는 목에 상당히 무리가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ㅠㅠ
배터리
가장 중요한 배터리 부분입니다 스펙으로 볼 때에는 만족스러운 배터리 타임입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충전방식이 라이트닝 충전 포트입니다 (정말 끔찍하네요...)
이 라이트닝 충전 포트 때문에 에어팟 맥스를 유선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을 때에도 애플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위 부분은 나중에 따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실물로 더 자세한 디테일을 보도록 하죠
실물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고 다녀서 그런지 뇌이징이 되어서 예뻐 보이네요.. ㅎ
애플의 알루미늄 소재 사용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어컵이 다른 헤드폰들과 다르게 매쉬 소재로 되어있어서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땀이 날 경우 매쉬에 잘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죠..ㅠㅠ
또한 오른쪽 왼쪽을 깨알같이 구분해 놓은 것이 상당히 귀엽네요
이어컵이 자석 소재로 되어 있어서 탈부착이 가능해서 여차하면 세탁 후에 착용하셔도 됩니다
충전단자
하단에 악마 같은 라이트닝 포트가 있는 곳입니다.. 옆에 점멸등으로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디지털 크라운 / 물리 버튼
오른쪽 상단에는 노이스 캔슬링을 제어할 수 있는 물리 버튼과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있습니다
애플이 애플 워치로 디지털 크라운에 감동을 받았는지... 에어팟 맥스에까지 적용을 했나 봅니다
크기 조절
자신의 머리 사이즈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상당히 불편한 방식입니다
타 헤드폰 같은 경우에는 몇 단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살짝씩 고정이 되는 방식이라면
에어팟 맥스는 그런 거 없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 우 길이를 완벽하게 맞추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무슨 의도일까요..?)
스마트 케이스를 끼고 충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중 하나가 케이스를 끼고 충전이 가능한지입니다
스마트 케이스를 잘 보시면 파여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케이스에 보관을 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괜찮은 것 같네요
아이폰과 연결
역시 애플 기기끼리의 연동답게 바로바로 인식이 되고 반응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IOS16 베타 기준으로 스테레오 공간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간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사야 할까?)
음질 / 노이즈 캔슬링
일단 소리 자체는 거의 왜곡 없는 상당히 기본에 충실한 소리였습니다
고음이나 저음에서 다른 기기들에 비해 특출 나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반대로 그렇게 모자람 없이 밸런스 있는 소리를 보여줬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확실히 에어팟 프로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인해서인지 굉장히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타사 제품에 비해서도 알아줄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가격
정가 기준 70만 원 초반대에 굉장히 비싼 기기입니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소니의 제품보다 1.5배 이상 비싼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음향이 월등히 좋거나 해야하는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또한 겨울에 알루미늄 소재로 인해 결로 현상이 발생할 경우가 많아서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이 권장되는데..
가격이 8만 원입니다 따라서 모두 정가에 구매를 한다면 80만 원입니다
단순히 음악 때문에 구매를 하신다고 한다면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이 가격대에 제품들 중에서 정말 뛰어난 제품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것들을 뛰어넘는 가장 큰 매리트는 역시 애플의 디자인과 마감인 것 같습니다
다른 헤드폰에 비해 특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패션에 적절히 녹여내고 싶은 분들은 충분히 구매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드로이드나 갤럭시 유저분들은
소니 제품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소니 제품 대신에 에어팟 맥스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애플 기기의 연동성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그게 아니었다면 소니 제품도 충분히 좋은 성능과 가격 매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아마 소니 제품을 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인 '무게'
거의 400g에 육박하는 무게는 목이 얇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쥐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슈들에서 자유로운 분들이라면 구매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정말 괜찮을 것 같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도 좋은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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